자유게시판

우리가 유관순을 잘못 기리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jpg

유관순을 기리는 게 잘못 됐다 - x

유관순을 기리는 방식과 접근법이 잘못 됐다 - o

유관순 열사를 어떻게 기억해야 할지 우리 동네에서 소문이 돌더라. 몇몇 행사나 영상이 3.1운동의 큰 그림을 흐리고, 개인의 고난만 부각된다는 느낌이 들곤 해. 헌법에 새겨진 독립운동의 의미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는 목소리도 있어. 근데 다들 기억의 포인트가 다르다 보니 분위기가 애매하게 흔들릴 때가 있지.
요즘은 어떤 매체가 한 줄의 자극으로 기억을 가볍게 포장하는 것 같아. 유관순을 기리는 방식이 특정 메시지를 더 돋보이게 하려다 보니, 독립운동 전체의 맥락이 희미해지는 순간도 있더라. 주권 의식 같은 큰 그림은 민주공화국의 뿌리나 임시정부의 맥락까지 함께 떠올려야 한다는 생각도 있어. 그래서인지 주변인들 사이에서 '그때의 이야기를 이렇게만 기억해도 되나' 싶은 목소리가 들려.
나도 기억은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기억 방식이 달라지면 왜곡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 싶어. 유관순과 3.1운동의 연결고리를 더 넓은 맥락에서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계속 남아. 독립운동의 의미나 헌법의 뿌리를 그냥 만세 이미지로 축소하지 않고, 다양한 시각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야기가 필요해 보이거든. 오늘도 이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어떤 목소리가 더 설득력 있게 남게 될지 작은 의심이 남아 있어.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우리가 유관순을 잘못 기리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jpg 637 25-11-22
편돌이 카톡 레전드 587 25-11-22
의외로 이것 때문에 빅맥 안 좋아하는 사람들 있음.jpg 633 25-11-22
지갑 주웠을 때 꼭 생각해 봐야 할 일 712 25-11-22
시원하게 과태료 1억 매겨버리는 핀란드.jpg 737 25-11-21
현재까지 밝혀진 오리너구리의 특징들 483 25-11-21
젠슨황이 공대여신을 꼬신 비결 586 25-11-21
요즘 학교 급식 근황 ㅋㅋㅋㅋㅋㅋㅋ 758 25-11-21
티 안 나게 진짜 대단한 사람 특징 674 25-11-21
국제적으로 유명해진 한국의 주차장 671 25-11-21
달러 흡입중이라는 올리브영 ㄷㄷ.jpg 770 25-11-20
불난 차량에 운전자 구하고 현타온 이유 700 25-11-20
변호사가 말하는 채무 변제 상식 517 25-11-20
귀파는방 솔직 순수한 후기 589 25-11-20
한국인도 자지러지는 스페인의 일식 초밥집 639 25-11-20
일본누나가 알려주는 일본여자 꼬시는 방법 786 25-11-19
최근 한국 군대에서 다문화 장병들이 당하는 인종차별.jpg 690 25-11-19
20년만에 세상에 나온 장기복역수.jpg 703 25-11-19
유튜브에 한국식 볶음밥 만드는 영상 올렸다가 ㅈㄴ 욕처먹은 유명 셰프 662 25-11-19
호주에 도착한 중국 해군이 한 일.jpg 699 25-11-19
화장지 거는 방향 논쟁 종결 508 25-11-19
종교인들의 급여 체계 522 25-11-18
AI 조작 파일로 곤욕을 치른 고등학교 교장 782 25-11-18
소아과 의사가 만난 생후 8개월 아토피 아기 747 25-11-18
조니 소말리 근황.jpg 595 25-11-18
싼맛에 일본 갔는데...日 외국인 출국세 3배 인상.jpg 641 25-11-18
치과의사들도 충격먹었다는 환자 상태.jpg 652 25-11-18
상큼한 20살, 당신네들이 비 젖는동안 47살 남자와 드라이브 할 거요. 539 25-11-17
책 공짜 vs 술담배 공짜.jpg 454 25-11-17
귀찮게 구는 수컷 문어가 있으면.jpg 457 25-11-17
불륜을 의심할 수 있는 신호들 알려드림 567 25-11-17
청년돈길웹툰인사이트바투어의료건강망치와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