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부산여자가 서울 갔을 때 실망했던 것.jpg

서울 택시.

그렇다면 부산 택시는?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부산여자는 서울택시가 낯설다. 많이..밀릴까요 물어보니까 약속있냐고 하셔서 네.. 늦었어요 그랬더니 뭐..어쩔수없죠 친구한테 기다리라고 해야지 이러심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Grin @_evergrin_, 버스나 기차를 타야하는데 출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부산택시에서는 말하면 안 되는 주문이 있습니다. 이건 부산에서 30년차 현지인으로서 말하는 솔직한 이야기입니다. 일단, 제가 기차나 버스를 타야하는데 출발 시간이 몇 분 남았을 때 "가능할까요?"라고 물어봐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시간이 빠듯한 상황에서는 조심해야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본 택시 기사들 중 3위를 차지한 아저씨가 있습니다. 이 아저씨는 12시에 시내에서 140km를 초과하는 속도로 운전하는 부스터 아저씨입니다. 또 다른 예시로 네비에 30분 걸린다고 알려줬지만, 실제로는 13분만에 공항에 도착시켜준 순간이동 아저씨를 본 적도 있습니다. 마치 포탈을 통해 이동하는 것처럼 빠르게 목적지로 이동해주는 것이죠. 하지만, 최고의 최고는 단연 기차 시간이 10분 남았을 때 빨간불인 상황에서 옆에 있는 유가소를 뚫고 횡단보도를 뛰어넘은 포탈 아저씨입니다. 이 아저씨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목적지까지 빠르게 운전해줍니다. 그러니까, 부산에 오신다면 택시를 이용할 때 이런 주문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래도 부산택시는 지역 특색이 돋보이는 편이니까 재밌게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261 영국 음식을 먹어본 스페인 여자의 한줄평.jpg 354 15:58
3260 친구오빠랑 잤어. 친구한테 비밀로 해야겠지? 697 09:18
3259 동생집 도배 장담한 형의 최후 670 02:58
3258 각질제거제 효과가 좋았던이유 1,021 11-12
3257 빌라 전세사기 근황, 지옥의 경매 굴레 1,231 11-12
3256 이미지로 한국어 공부한 일본인.jpg 1,459 11-12
3255 "왜 결혼하지 않죠?외롭지않나요?" 1,477 11-12
3254 정조가 죽자마자 한 선비가 바로 깨버린 금기.jpg 1,572 11-11
3253 성적인 장면이 내포되면 금서.jpg 1,710 11-11
3252 남자끼리 술이 떡이 되도록 마시다 정신을 차려보니 항문이 아픔 1,705 11-11
3251 알고도 속는다는 요즘 전세사기 수법 1,582 11-11
3250 딸 머리 묶어주다가 뜻밖에 재능 찾은 아버지 1,613 11-10
3249 어느 양말 공장의 자부심인 덧신양말 1,853 11-10
3248 연예인들도 처음볼 정도로 성대했다던 조세호 결혼식 1,694 11-10
3247 초콜릿과 전자레인지로 빛의 속도 재는 방법 1,805 11-10
3246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성인인증 1,883 11-09
3245 신분 구조를 나눈 아파트 1,974 11-09
3244 병적으로 네이버를 안 쓴다는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학생들 2,102 11-09
3243 9살연하 미혼 여직원에 고백받은 유부남의 매버릭 회피기동 2,047 11-08
3242 우리와는 너무 다른 일본의 결혼 문화 2,086 11-08
3241 담배 피는 고딩 세명에게 협박당한 딸바보 1,958 11-08
3240 아기와 비행기를 탔을 때 눈물나던 친절 2,093 11-08
3239 여동생이 개미를 먹었는데 응급실에 온 이유 2,057 11-07
3238 어머니 살해한...촉법 패륜아의 최후 2,075 11-07
3237 독일에서 도둑질하다 걸린 국회의원 1,980 11-07
3236 크리스티나가 말하는 최애 피자브랜드.jpg 1,974 11-07
3235 예쁘다는 이유로 해고당할 뻔한 유치원 교사 2,015 11-06
3234 거를 타선이 없는 명언들.jpg 2,214 11-06
3233 카페 알바녀랑 썸타는 블라남 근황 2,016 11-06
3232 악마의 유혹을 물리친 성녀 2,051 11-06
3231 신하들이 세종대왕에게 함부로 대들지 못했던 이유 1,990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