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천재를 만난 카이스트 대학생

SKT 우리 과외돌이는 수학을 참 좋아한다. 그가 과외를 시작한 것은 3년 전이었다. 그때는 9살이었고 지금은 초등학교 5학년이다. 나는 그동안 많은 과외를 해봤지만, 자기 입으로 수학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학생은 처음이었다. 어린 나이에 이렇게 학구열이 높은 것이 놀라웠다. 그의 학습능력은 대단해서 내가 내주는 숙제를 초과달성했다. 그 결과 과외 시간이 남을 정도였다. 그래서 남는 시간에는 그냥 이것저것 얘기해주기로 했다. 처음에는 수학부터 시작해서 다른 과목도 포괄적으로 가르쳤다. 하지만 나는 초3학생에게 과외를 시키는 것에 대해 회의감을 가지고 있었다. 초등학교 때 배우는 과목은 말 그대로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수준인데, 굳이 사교육을 필요로 하는지 의문이었다. 그런데 그 아이의 능력을 보면서 내 생각이 바뀌었다. 그가 초4학생에게 항소 다음이 상고라는 것을 알려주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었다. 이 아이의 잠재력에 놀라웠고, 과외를 통해 그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이야기를 주변에 전달하지 않았지만, 나만의 소중한 경험으로 간직하고 있다. 이 긴 이야기가 너무나도 흥미롭기 때문에 시간이 나면 읽어주기를 바란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81 무인점포 양심적인 결제한 여자 손님 인터뷰 1 2,114 04-06
1680 요즘 인싸들 셀카 찍는 법.jpg 2,870 04-06
1679 편의점 갤러리에서 제일 악명 높다는 CU서초그린점.jpg 3,750 04-04
1678 영화 프로메테우스 생명체 외계기원설 가능성 높여준 사례 2,393 04-04
1677 2천만원짜리 스피커 대참사 3,230 04-03
1676 법정스님의 일화 2,350 04-03
1675 나치가 살린 독일역사학계.jpg 2,638 04-03
1674 무릎 꿇고 사죄한 전두환 손자의 5.18 참배 후기 2,315 04-02
1673 싸구려 취급받았던 음식 jpg 2,939 03-31
1672 코로나 이후로 바뀐 비행기 탈 때 꿀 팁 2,622 03-31
1671 의사가 실제로 받은 카톡 2,582 03-31
1670 추억의 게임 핀볼이 사라진 이유 2,897 03-29
1669 개그맨들 휘어 잡는 일반인 2,897 03-29
1668 공산주의는 노동계급을 게으르게 만드는가.jpg 2,928 03-28
1667 베트남 매매혼의 현실 ㄷ 2,904 03-28
1666 일본 사슴공원의 사슴 14마리 중 9마리의 사망원인 2,549 03-27
1665 검찰이 한 사람 인생 조지는 방법 3,190 03-27
1664 싱글벙글 12억 쉽게 버는법.art 2,447 03-27
1663 이번에 세계 과학 교과서가 바뀔지도 모르는 이유...jpg 2,358 03-26
1662 자신감 넘치던 이홍기가 겸손해진이유 2,268 03-26
1661 [토픽] 아프리카에서 유행하는 중국인 살해운동 2,575 03-25
1660 JMS 휘트니스 근황 2,983 03-25
1659 가정을 파괴한 과외 선생.jpg 2,842 03-24
1658 현대 기아차 미국에서 나락으로 감 2,183 03-24
1657 요즘 건설사가 아파트 팔아먹는 법 2,177 03-24
1656 배달어플의 수수료 현실 2,122 03-24
1655 엄근진했었던 동물농장이 발랄하게 바뀐 이유 2,136 03-23
1654 가슴이 작으면 좋은 점! 2,749 03-23
1653 현시각 부동산앱 서울역 센자 댓글들 2,117 03-22
1652 이재명 당대표 트위터, 네이버 블로그 2,632 03-22
1651 중국의 더 글로리 근황.youtube 2,264 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