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나치가 살린 독일역사학계.jpg

 

??: 왠지 나치 익은데...?

독일 역사학 교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역사학은 배고픈 학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자국 역사가 아닌 다른 나라의 역사를 연구할 때는 차별과 무관함에 직면하게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떤 저자가 저서를 써도 대중적이면 욕먹고, 전문적이면 아무도 읽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독일 역사학에서는 '나치'라는 키워드가 치트키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독일 근현대 여성 복식사 연구'와 같은 책은 잘 팔리지 않지만, '나치 시대 여성 복식'이라고 쓰면 존나 잘 팔린다고 합니다. 또한 '피히테 철학의 현대적 분석'과 같은 대중 도서조차 아무도 사지 않지만, '히틀러와 피히테'라고 쓰면 전문 도서여도 수요층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합니다. 독일역사학은 탄탄한 수요층이 존재하는 분야이고, 큰 서점에서는 따로 장르 분류를 한다고 합니다. 이런 점에서 나치는 독일역사학계의 구원자로 평가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한 분이 댓글로 말씀하시길, 우리나라도 근현대시대의 복식에 관심이 많지 않은데, 일제시대 대 해방직후의 복식에 관심이 있다면, 더 눈길이 갔을 것이라고 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95 대한민국 공무원 지능 수준 2,549 04-12
1694 아이브 가을 이번에 레전드다 5,995 04-12
1693 알바하다가 맘충 만났을때 꿀팁 3,189 04-11
1692 영국 축구 구단 중에서 가장 음식 맛이 좋다고 소문난 곳.jpg 3,218 04-11
1691 어느 건물주..."돈보다는 아이 안전이 우선" 1 2,101 04-11
1690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하면 듣는 소리.blind 2,457 04-10
1689 트로트 오디션 준우승하고 고향가면 생기는 일 2,411 04-10
1688 딸이 남기고 간 인형과 엄마.jpg 2,340 04-10
1687 이수근 결혼식 당시 하객들의 위엄 3,157 04-08
1686 일본 오사카 고등학교의 김치부. 2,985 04-08
1685 드래곤볼Z의 최종보스들의 비하인드 3,205 04-07
1684 무인점포 양심손님 여초 반응 2,441 04-07
1683 인형탈 안에서 사는 남자...jpg 3,183 04-07
1682 독립투사 가네다 후미코 2,628 04-06
1681 무인점포 양심적인 결제한 여자 손님 인터뷰 1 2,259 04-06
1680 요즘 인싸들 셀카 찍는 법.jpg 3,023 04-06
1679 편의점 갤러리에서 제일 악명 높다는 CU서초그린점.jpg 4,003 04-04
1678 영화 프로메테우스 생명체 외계기원설 가능성 높여준 사례 2,518 04-04
1677 2천만원짜리 스피커 대참사 3,432 04-03
1676 법정스님의 일화 2,464 04-03
열람 나치가 살린 독일역사학계.jpg 2,756 04-03
1674 무릎 꿇고 사죄한 전두환 손자의 5.18 참배 후기 2,449 04-02
1673 싸구려 취급받았던 음식 jpg 3,051 03-31
1672 코로나 이후로 바뀐 비행기 탈 때 꿀 팁 2,730 03-31
1671 의사가 실제로 받은 카톡 2,702 03-31
1670 추억의 게임 핀볼이 사라진 이유 3,006 03-29
1669 개그맨들 휘어 잡는 일반인 2,999 03-29
1668 공산주의는 노동계급을 게으르게 만드는가.jpg 3,032 03-28
1667 베트남 매매혼의 현실 ㄷ 3,023 03-28
1666 일본 사슴공원의 사슴 14마리 중 9마리의 사망원인 2,684 03-27
1665 검찰이 한 사람 인생 조지는 방법 3,316 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