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렌드 직원이 폭로하는 고객센터 현실
-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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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바디프랜드에서 4년 동안 일했지만 더 이상 다닐 수 없다고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의 고객센터 인원이 12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객만족 서비스 지원팀이라면 인원이 이게 맞을까요? 전화를 대기할 때 기본으로 40분이나 기다려야하며 전화를 받자마자 욕을먹고 시작합니다. 12명으로는 어떻게 고객센터를 운영할 수 있을까요? 이 회사는 시장바닥 회사인가요? 시장바닥 회사라도 12명보다는 인원이 많을 것입니다. 안마의자 업계에서 1위로 달리고 있다고 하면서 고객들이 전화를 받으면 무엇을 할까요? 이 회사는 이코노미 제품 외에도 평균적으로 500~800만원짜리 프리미엄 제품도 판매하는데 연락이 이렇게 안되고 제품을 팔고 나면 그만인 회사일까요? 12명 중에 1명은 타 부서, 1명은 챗봇/홈페이지 게시판, 1명은 이전 설정홈페이지 접수 확인, 1명은 기사 어플 접수 업무를 맡고 있고, 남은 8명으로 하루에 2천명이 넘는 전화를 받으라고 합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어떤 중소기업이든 회사가 커지면 콜센터 인원은 최소 100명은 될 것입니다. 현재 12명은 정말로 힘들게 일하고 있으며 인센티브도 줄이고, 앞으로는 휴직자 5명과 합쳐서 지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말이지 매일 고객으로부터 욕을 먹으며 가장 힘들게 일하고 있는데 이렇게 대우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인가요? 회사가 돌아가는데 우리 부서가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렌탈팀과 통합 후에 회사를 싫어하면 나가라는 말을 하시는데 새로 뽑으면 되지 않을까요? 고생하며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챙기고 인센티브를 공정하게 분배하는 것도 안 된다면 휴직자와 함께 나누겠다는 건가요? 정말 장난하시는 건가요? 저희가 떠나라는 말인가요? 저도 4년간 이 회사를 위해 몸을 바쳤지만 더 이상 버틸 수 없습니다. 다 나갈 테니까 새로운 직원을 뽑아서 새로운 팀을 구성해 보세요. 저희보다 더 잘하고 운영할 수 있는 분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시는 행동이 정말로 저희를 내쫓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