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교촌 오마카세 후기

 

2세 낙하산이라도..?

핫게 간 교촌의 후리미암 플래그쉽 닭집인 교촌필방에 다녀왔다. 앞서 들어가기 전부터 짜증이 났었는데, 이유는 8시 예약했는데 준비가 덜 돼서 8시 30분으로 바꾸라고 한 것이었다. 그런데 누가 그러나 했더라고... 진짜 화가 났다. 어차피 그런 식이면 똥이나 된장을 찍어먹어봐야 아닐 텐데. 게다가 내가 그런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찾아간 건 아는 지인이 예약 성공했다고 꼬셔서였다. 어찌됐든 그렇게 나와 함께 들어갔는데, 입구도 찾기 힘들고 나중에 나갈 때도 홀 안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직원에게 도움을 청해서야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런데 치킨집에 이런 컨셉을 해놓은 이유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렇다고 중간 과정을 생략하고, 비밀의 방으로 안내받아 앉았다. 처음에는 오마카세인데도 무용을 해야하는지, 무전기로 몇 명씩 들어가는지 크게 알려주는 것부터 충격적이었다. 앉아서 보니 분위기도 좀 어둡고 암울했다. 나중에 접객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어서 게다가 밥이라도 먹어야 했기에 이건 진퇴양난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음식이니까! 마카세에 들어온 사람들을 위해 오늘의 재료를 보여주었는데, 괜히 보여주려고 한 거였다. 그냥 보여주기용이었고, 파도 같은 것도 있었다. 거의 먹는 건 아니라서 좀 화가 났지만 어쨌든 먹어야 했기에 참고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78 톰 크루즈 근황 3,006 07-01
1877 사우디아라비아가 인구 조사 관련공익광고를 한 이유 3,351 07-01
1876 연예인병 걸린 이광수 목격담 3,041 06-30
1875 어느 사회 복지직 공무원이 매일 겪는다는 일 2,997 06-30
1874 조선시대에 딱 한번 있었던 사례.. 2,977 06-30
1873 천조국 최초의 해군 여성장교 3,109 06-29
1872 28살 청년 승강기 추락사 관련 동료의 글 2,882 06-29
1871 아산 현대병원 박현서 원장의 글 1 3,313 06-28
1870 중고나라 창과 방패 2,983 06-28
1869 주식 계좌 인증 요구로 계좌 인증한 유튜버 2,453 06-28
1868 술마실때 반반으로 갈린다는 난제.jpg 2,831 06-27
1867 갈때까지 간 오마카세 ㄷㄷㄷㄷㄷ 2,889 06-27
1866 한우 도축사 연봉 클라스 2,674 06-27
1865 한끼줍쇼에 나온 연예인 인성레전드 2,965 06-26
1864 자연인이 산에서 사는이유 2,814 06-26
1863 커뮤니티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인 인천 남동공단 35년차 연봉 ㄷㄷㄷ... 3,125 06-25
1862 우리가 몰랐던 안경점의 비밀 2,959 06-25
1861 일제강점기 종로에 있는 딜쿠샤에 살았던 외신기자 3,023 06-24
1860 임시완 황광희 이마 수술했을 때 머리 감겨줬댘ㅋㅋㅋ 2,763 06-24
1859 인스타에서 뼈발린 맘충 3,251 06-24
1858 백종원이 결혼 후 주말마다 했던 것.jpg 2,964 06-23
1857 스토킹범 아동성범죄자 근황 ㄷㄷ 1 2,825 06-23
1856 가난해서 진짜 ㅈ 같은거 3,107 06-23
1855 정유정 식단에 빡친 김지민 1 3,503 06-21
1854 룸서비스 계산으로 싸우는 부부.jpg 3,145 06-21
1853 치매에 걸린 브루스 윌리스의 근황을 알린 딸.jpg 3,343 06-20
1852 박수홍의 SSS급 펫 3,449 06-19
1851 월 4만 9000원 구내 식당. 3,396 06-19
열람 교촌 오마카세 후기 3,300 06-19
1849 레전드 최악의 아파트. 1 3,208 06-18
1848 6살 연하와 결혼하는 오빠를 보며 생각한 결심을 이룬 만화가 2,849 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