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여자의사 꼬신 썰

1년 전, 어느 날 속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갔다. 그곳에서 내게 젊은 여성 의사가 청진기를 꺼내 보여주시면서 옷을 배 위로 올려보라고 했다. 그래서 옷을 들어주었더니, 내 안에 넣어놓은 사원증이 보였다. 놀란 의사는 "현대!?"라고 손을 떨게 하고 쓰러졌다. 한숨을 내쉬고 심폐소생술로 깨워주었고, 소화제를 한 알 사와서 다시 가게 나왔다.

몇 달 지났을 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상담원이 의사라고 하며, 환자 등록정보로 내 번호를 알아내서 연락한다고 했다. 내 가슴은 떨렸고, 떨리는 목소리로 의사에게 "잘 지내시죠?"라고 물었다. 그는 "그랜저..."라고 대답했다. 그 순간, 옛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의사는 그냥 울기만 하고 대화를 이어나가지 않았다. 나는 그냥 전화를 끊고 메이플스토리를 시작했다. 그리고 생각이 났다. KING GOD HYUNDAI라고 말이다.

이 글에는 여러 답글이 달려있다. 댓글 중에서는 현대 자동차의 현대를 언급하는 재밌는 내용도 있고, 현대 문학적인 소양을 가진 작품이라고 칭찬하는 댓글도 있다. 또한,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보는 친구에 대한 댓글도 있다.

이 글을 작성한 사람은 그랜저라는 대답으로 상황을 잘 처리한 것 같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댓글을 읽은 후에는 그들의 전화번호와 방문자 수가 담겨져 있는 마지막 부분이 나와있다.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나홀로집에가 무서운 영화인 이유 304 3시간 전
내년부터 달라지는 교통법규.jpg 459 25-12-13
분홍 소시지의 비밀.jpg 354 25-12-13
불법 캠핑족들에게 분뇨한 땅주인의 결정 478 25-12-12
서울 대형 병원 산부인과 의사 역대급 성범죄 사건 ㄷㄷ.jpg 327 25-12-11
울산에 곰 나왔어요. 429 25-12-10
연예인 인터뷰 믿으면 안되는 이유 640 25-12-09
한식 먹은썰 푸는 대만 연예인. 344 25-12-08
무인점포에 관한 경찰의 일침 481 25-12-06
중국 한일령 근황.jpg 582 25-12-05
김민지가 육상선수가 된 이유 599 25-12-04
허위로 배달 막 시키면 안되는 이유 615 25-12-03
재력을 가진 자들은 일찍 일어난다.jpg 447 25-12-02
3000명을 구하고 암살 당한 12세 소년 487 25-12-01
고액 세금 체납자의 일침.jpg 430 25-11-30
역대급으로 폭락한 장어가격, 양식장 줄도산 위기 647 25-11-29
당뇨가 생기는 과정 541 25-11-28
신고하면 돈 버는 포상금 총정리. 533 25-11-28
엄마가 비싼 아파트 청소 하시거든요 521 25-11-27
미국의 교수가 말하는 한반도 통일 699 25-11-26
홈쇼핑에서 '매진임박' 단어를 아무때나 못쓰는 이유 533 25-11-25
고인물들의 프라모델 제작실력 577 25-11-24
은근히 많다는 사회생활은 잘하지만 연 끊기는 유형 762 25-11-24
외국인 혐오가 심해졌다는 일본 504 25-11-23
전라남도 순천시의 신의 한 수 584 25-11-23
신안으로 이사오면 월400드려요 666 25-11-23
스펙 안 맞는 한국산 무기 629 25-11-23
한국에서는 혼인신고를 하는 순간부터 불이익이 시작된다. 555 25-11-23
요즘 역대급으로 잘나가고 있다는 아트박스 680 25-11-22
우리가 유관순을 잘못 기리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jpg 620 25-11-22
편돌이 카톡 레전드 569 25-11-22
보안IT철학인문청년돈길결혼의신지원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