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여자의사 꼬신 썰

1년 전, 어느 날 속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갔다. 그곳에서 내게 젊은 여성 의사가 청진기를 꺼내 보여주시면서 옷을 배 위로 올려보라고 했다. 그래서 옷을 들어주었더니, 내 안에 넣어놓은 사원증이 보였다. 놀란 의사는 "현대!?"라고 손을 떨게 하고 쓰러졌다. 한숨을 내쉬고 심폐소생술로 깨워주었고, 소화제를 한 알 사와서 다시 가게 나왔다. 몇 달 지났을 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상담원이 의사라고 하며, 환자 등록정보로 내 번호를 알아내서 연락한다고 했다. 내 가슴은 떨렸고, 떨리는 목소리로 의사에게 "잘 지내시죠?"라고 물었다. 그는 "그랜저..."라고 대답했다. 그 순간, 옛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의사는 그냥 울기만 하고 대화를 이어나가지 않았다. 나는 그냥 전화를 끊고 메이플스토리를 시작했다. 그리고 생각이 났다. KING GOD HYUNDAI라고 말이다. 이 글에는 여러 답글이 달려있다. 댓글 중에서는 현대 자동차의 현대를 언급하는 재밌는 내용도 있고, 현대 문학적인 소양을 가진 작품이라고 칭찬하는 댓글도 있다. 또한,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보는 친구에 대한 댓글도 있다. 이 글을 작성한 사람은 그랜저라는 대답으로 상황을 잘 처리한 것 같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댓글을 읽은 후에는 그들의 전화번호와 방문자 수가 담겨져 있는 마지막 부분이 나와있다.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791 누가 잘못했는지로 난리난 카톡.jpg 395 20:38
3790 음식 배달시켰다가 친구랑 손절할 거 같아요" ㄷㄷㄷㄷ 574 14:48
3789 요즘 고등학생 용돈 금액..jpg 764 08:38
3788 제주여행 15년차 찐맛집 리스트.jpg 1,016 02:38
3787 대기업공장 8개월경비 후기 jpg 1,273 04-15
3786 30살 여성이 화가 난 이유ㄷㄷ.jpg 1,219 04-15
3785 부산대 쿠팡반품 빌런.jpg 1,439 04-15
3784 뚜레쥬르 '9,900원 빵 뷔페' 근황..jpg 1,417 04-15
3783 소개팅 연속으로 까인 처자..jpg 1,549 04-14
3782 한 번 속여팔면 9만원..jpg 1,723 04-14
3781 비인기 멤버의 현실 1,776 04-14
3780 옛날 웹툰의 말장난 대사.jpg 1,579 04-14
3779 여자 폭행하고 여자집에 침입하고 들어갔으나 1,653 04-13
3778 자기 집에 CGV 만든 노홍철 ㄷㄷㄷ.jpg 1,821 04-13
3777 괴상한 천재 수학자.jpg 1,669 04-13
3776 한국와서 간짜장 먹는 일본녀 1,742 04-13
3775 헌법재판관의 품격.jpg 1,618 04-12
3774 월급 250인데 사람 안구해지는 공장..jpg 1,690 04-12
3773 관찰 예능인데 룰 깨고 갑자기 난입한 PD.jpg 1,695 04-12
3772 이제는 40대 이상만 쓰는 것 같은 이모티콘.jpg 1,818 04-12
3771 40대 미혼 남자의 고백..jpg 1,664 04-11
3770 부모님 챙겨드림 좋을 65세이상 복지 혜택 1,771 04-11
3769 중국 피트니스 근황 1,635 04-11
3768 현실에 존재하는 사기 금속 1,673 04-11
3767 한국에 있는 특이한 협회 1,826 04-10
3766 20년 딩크족 여성의 후회 jpg 3,046 04-10
3765 성게잡이 해녀와 공생하는 물고기들 1,718 04-10
3764 결혼식 비용 1억 6,000만원 나왔다는 여자 유튜버.jpg 1,812 04-10
3763 지진으로 붕괴된 태국빌딩 근황 1,783 04-09
3762 11년차 현직교도관이 쓴 교도소 현실 2,263 04-09
3761 요즘 베이스 강사가 돈을 잘 버는 이유.jpg 1,722 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