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장례식장에 울려퍼진 할머니들의 비트

대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놀랍고도 슬픈 장면이 펼쳐졌다. 힙합 그룹 '수니와칠공주'의 멤버 서무석 할머니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고, 이를 기리기 위해 할머니들은 마지막 무대를 준비했다. 다들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랩을 사랑했던 서 할머니를 위한 헌정 공연을 자처한 것이다. 장례식장에서는 묘한 에너지가 감돌며 '무석이가 없으면 랩이 아니지!'라는 구호가 울려 퍼졌다. 비록 서무석 할머니는 시한부 판정을 받고 숨겨왔던 아픔이 있었지만, 그녀의 친구들은 슬픔을 잊기 위해 기억에 남을 공연을 엮어냈다. 이들은 '벌써 그리워'라며 감정을 실어, 웃음을 잃지 않으려 애썼다. 눈앞의 상가에서도 할머니들의 비트는 계속해서 흐르고 있었다. 투나잇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공연은 서무석 할머니의 영정 사진이 미소를 짓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었고, 참석자들은 뜨거운 눈물과 함께 할머니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어찌 보면 슬픔의 장례식장에 음악이 울려 퍼지는 이색적인 광경은, 젊은 세대에게도 랩의 매력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수니와칠공주'는 평범한 할머니들에서 힙합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이들에게 진정한 추모가 무엇인지 일깨워 준 순간이었다. 경북 칠곡의 할머니들이 보여준 이 특별한 쾌감은, 우리의 삶에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추억'과 '사랑'의 의미를 재조명했다. 서무석 할머니의 열정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303 정말 특이하다고 생각한 이혼사유 242 04:58
3302 스무디 주문하고 믹서기 소리 줄여 달라는 손님 786 11-24
3301 당뇨 환자가 제로식품 먹어보고 혈당체크해봄 910 11-24
3300 운석 충돌현장에서 발견된 우주 생명체 1,177 11-24
3299 30이후로 진리라고 생각하는 말 1,288 11-24
3298 그 여대 톡방 현실적 대안 1,587 11-23
3297 동덕여대 이거 진짜임?? 1,908 11-23
3296 동덕여대 진짜 무책임하다 1,796 11-23
3295 EMP를 사서 쏘면 CCTV 데이터를 지울 수 있다!! 2,198 11-23
3294 시위 전문가가 본 동덕여대 사태 2,144 11-22
3293 오늘자 드래곤볼 근황.jpg 1,937 11-22
3292 광고모델 능욕 레전드.JPG 2,007 11-22
3291 테일러가 로제한테 번호 줬대.. 2,233 11-22
3290 철거되는 노홍철. jpg 2,235 11-21
3289 어렸을 때 떡꼬치 양념 더 발라달라고해도 거절한 아주머니 2,026 11-21
3288 우크라이나 외교 실책 추가.jpg 2,109 11-21
3287 귤 5kg를 샀는데 4.5kg만 온 이유 2,031 11-21
3286 동덕여대 고소 전 단계 2,379 11-20
3285 빌리 아일리시를 처음 본 아이들 1 2,070 11-20
3284 냉혹한 비싸진 우유와 호황인 우유 업계의 세계.jpg 1,968 11-20
3283 위안부 학살하고 우물에 버린 일본군의 만행 2,100 11-20
3282 적나라한 Y존 짤.JPG 3,536 11-18
3281 쯔양이 절대 운동 안하는 이유... 1 3,300 11-18
3280 전립선 해결사 채정안 누님 3,376 11-18
3279 여자 입장에서 바라본 남자의 특징 1 3,143 11-18
3278 대한민국 찐 대학생 3,072 11-17
3277 중국 유명한 산 정상 바위 ㅋㅋㅋㅋㅋ 2,952 11-17
3276 이대생들 동덕여대에 선긋기 ㅋㅋㅋㅋ 1,998 11-17
3275 어느 어린이집의 공문.JPG 1,933 11-17
3274 영화 클래식 명장면 1,724 11-16
3273 익숙함에 속아 부모님한테 행동하는 태도.jpg 1,969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