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장례식장에 울려퍼진 할머니들의 비트

대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놀랍고도 슬픈 장면이 펼쳐졌다. 힙합 그룹 '수니와칠공주'의 멤버 서무석 할머니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고, 이를 기리기 위해 할머니들은 마지막 무대를 준비했다. 다들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랩을 사랑했던 서 할머니를 위한 헌정 공연을 자처한 것이다. 장례식장에서는 묘한 에너지가 감돌며 '무석이가 없으면 랩이 아니지!'라는 구호가 울려 퍼졌다. 비록 서무석 할머니는 시한부 판정을 받고 숨겨왔던 아픔이 있었지만, 그녀의 친구들은 슬픔을 잊기 위해 기억에 남을 공연을 엮어냈다. 이들은 '벌써 그리워'라며 감정을 실어, 웃음을 잃지 않으려 애썼다. 눈앞의 상가에서도 할머니들의 비트는 계속해서 흐르고 있었다. 투나잇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공연은 서무석 할머니의 영정 사진이 미소를 짓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었고, 참석자들은 뜨거운 눈물과 함께 할머니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어찌 보면 슬픔의 장례식장에 음악이 울려 퍼지는 이색적인 광경은, 젊은 세대에게도 랩의 매력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수니와칠공주'는 평범한 할머니들에서 힙합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이들에게 진정한 추모가 무엇인지 일깨워 준 순간이었다. 경북 칠곡의 할머니들이 보여준 이 특별한 쾌감은, 우리의 삶에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추억'과 '사랑'의 의미를 재조명했다. 서무석 할머니의 열정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285 동덕여대 고소 전 단계 4,177 11-20
3284 빌리 아일리시를 처음 본 아이들 1 3,751 11-20
3283 냉혹한 비싸진 우유와 호황인 우유 업계의 세계.jpg 3,594 11-20
3282 위안부 학살하고 우물에 버린 일본군의 만행 3,747 11-20
3281 적나라한 Y존 짤.JPG 5,546 11-18
3280 쯔양이 절대 운동 안하는 이유... 1 5,070 11-18
3279 전립선 해결사 채정안 누님 5,294 11-18
3278 여자 입장에서 바라본 남자의 특징 1 4,922 11-18
3277 대한민국 찐 대학생 4,819 11-17
3276 중국 유명한 산 정상 바위 ㅋㅋㅋㅋㅋ 4,598 11-17
3275 이대생들 동덕여대에 선긋기 ㅋㅋㅋㅋ 3,887 11-17
3274 어느 어린이집의 공문.JPG 3,629 11-17
3273 영화 클래식 명장면 3,380 11-16
3272 익숙함에 속아 부모님한테 행동하는 태도.jpg 3,607 11-16
3271 페미 시위자...인터뷰 도중 빤스런... 3,686 11-16
3270 카메라 추천 받는 올바른 법 3,299 11-16
3269 전원책이 바라본 윤석열과 국민의힘 3,689 11-15
3268 회의시간 10분 전 느낀 딸래미의 손길 3,375 11-15
3267 APT에 진심인 부산 3,848 11-15
3266 외롭게 떠난 송재림 사연 알고보니 눈물나네 3,435 11-15
3265 개그맨 오지헌 결혼썰 3,597 11-14
3264 동덕여대 선긋는 숙대 3,742 11-14
3263 대구 임금 근황.jpg 3,535 11-14
3262 어느 암환자가 말하는 암 걸린 이유. jpg 3,735 11-14
3261 경주에서 먹었던 신라국밥.jpg 3,625 11-13
3260 영국 음식을 먹어본 스페인 여자의 한줄평.jpg 3,436 11-13
3259 친구오빠랑 잤어. 친구한테 비밀로 해야겠지? 3,816 11-13
3258 동생집 도배 장담한 형의 최후 3,268 11-13
3257 각질제거제 효과가 좋았던이유 3,483 11-12
3256 빌라 전세사기 근황, 지옥의 경매 굴레 3,411 11-12
3255 이미지로 한국어 공부한 일본인.jpg 1 3,617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