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학생회 선거 근황
-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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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인의 집합소가 아닌
선택적 분뇨조절자들의 집합소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에서 익숙치 않은 현상이 벌어졌다! 바로, 1학기 의과대학 집단 휴학에 동참한 의대생이 총학생회장 자리로 출마했다는 사실이다. 이로 인해 학생 사회에서는 초유의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선거 후보자는 자신이 의과대학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절대 개인의 이해관계나 소속이 총학생회의 입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의과대학 증원 이슈에 대해 찬반을 드러내지 않겠다"고 명확하게 밝혔다. 그러면서도, 당선 이후 여러 언론의 질문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의과대학과 관련된 이슈가 너무 복잡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총학생회가 나서서 어떤 의견을 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일까?
하지만 소속 때문에 그가 당선만으로도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존재한다. 그는 "내가 당선된다고 해서 서울대학교 전체가 의대 증원 반대라는 시선이 생긴다면, 오히려 아무 의견도 내지 않음으로써 중립성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국민적인 스테레오 타입이 의대생을 둘러싸고 형성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한 대담한 발언이기도 하다.
과연 서울대에서 이어지는 이 극적인 사태의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의 침묵이 향후 의대 증원 문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번 총학생회 선거는 단순한 선거를 넘어, 의대 증원 문제의 파장을 어떻게 극복할지를 시사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