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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충청도에서 소문난 팬 서비스의 왕 박찬호가 삼계탕을 먹기 위해 등장했다. 그곳에서 그의 가족과 함께하고 있었다고 한다. 주변 사람들은 다들 웅성거리며 그를 지켜봤지만, 정작 다가가서 싸인을 요청하는 용감한 팬은 아무도 없었다. 그 장면을 보고 있던 한 팬은 뻘쭘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식사를 하던 중, 그 팬은 화장실에 갔고, 우연히 박찬호와 마주치게 되었다. 긴장된 상황 속에서도 그는 "저 싸인 좀..."이라는 용기 있는 요청을 했다. 박찬호는 기다렸다는 듯이 "아, 그래요~"라고 대답하며 팬의 신청을 수락했다. 그리고 난 후, 박찬호는 팬을 차 트렁크로 데려가 야구공을 꺼내 싸인을 해주었다.
그는 팬에게 여러 질문을 던지며 인생의 교훈을 주기 시작했다. 나이를 확인하고, 다니는 대학교와 전공까지 물어본 그는 호텔조리학과의 자격증 유무를 궁금해 했다. 팬이 "한식, 중식은 있지만 일식, 양식은 없다"고 하자, 박찬호는 "호텔조리면 다른 건 없어도 양식은 있어야지"라며 진지한 충고를 했다.
팬은 이제 그만 대화를 마치고 식사하러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박찬호의 한 마디에 잡혀서 이야기가 계속 이어졌다. 그러던 중 팬의 형이 찾아와 상황이 더 복잡해졌다. 형도 박찬호와의 대화에 빠져들어 10분을 더 이야기하게 되었다.
마침내 박찬호의 아내가 그를 찾으러 와서 "밥 먹다가 뭐 하고 있어?"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의 대답은 "5분만 더 이야기하다 들어간다"였지만, 그는 또다시 10분을 더 대화하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팬 서비스의 아이콘, 박찬호의 매력은 이렇게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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