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청사에서 투신 자살한 32살 인턴

-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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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측은 직장 내 괴롭힘 인정
그러나 투신과는 상관없다고 함.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은 견책 처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32살의 젊은 인턴이 충격적인 방식으로 생을 마감하며, 한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지난해 9월, 청주에 위치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청사에서 투신 자살한 박 모씨는 그린생계의 마지막 2주를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그의 유족들은 그가 직장에서 겪었던 괴롭힘이 자살의 주된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 사건은 사회적 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비극적인 사건 이후 고인의 상담 기록을 유족에게 전달하는 대신, 두 차례에 걸쳐 유족들에게 추가적인 고통을 안겼다는 비난에 직면했습니다. 유족들은 고인의 사망 원인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지목하며 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씨와 그의 상사 사이의 통화 내용이 공개되며, 괴롭힘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지난 해 5월, 상사가 보낸 보고서 파일에 대한 비하와 인신 공격이 음성변조된 채 그대로 드러난 것입니다. 이러한 폭언이 실제로 박 모씨에게 얼마나 큰 압박이 되었을지 짐작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일은 단순한 개개인의 비극에 그치지 않고, 한국 사회 전반에 걸쳐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다시 한 번 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인턴의 목숨을 앗아간 고통을 재조명하며, 직장 내 괴롭힘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많은 이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