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내가 비와도 우산을 쓰지 않는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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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쏟아지는 날, 프랑스 아내가 우산을 들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며 막걸리를 마시러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사람들은 “이게 웬 떡이냐, 비 오는 날에는 우산을 써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의아해 했지만, 그녀는 “비 올 때는 막걸리 마시는 게 진짜 중요한 일이야!”라고 외쳤다.
그녀의 남편은 과거 연애 시절, 홍대에서 비가 오는 날에 데이트를 한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그때 혼자 우산을 쓰고 그녀는 비를 맞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기억났다. “프랑스 사람들은 왜 우산을 안 쓰고 다니는 거지?”라는 질문에 과거의 답변이 돌아왔다. “비가 비싸서”라고 누군가가 던진 농담에 폭소가 터졌다.
그러나 아내는 농담에 아랑곳하지 않고, 마냥 즐거운 표정으로 남편에게 “찌끄려, 쓸데없는 소리 집어치우고 한잔해!”라고 소리쳤다. 이렇듯 비 오는 날, 우산은 잊고 막걸리 한 잔을 즐기려는 그녀의 모습은 마치 비의 여왕처럼 빛났다. 프랑스의 기상학도들마저 “이건 새롭다!”며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막걸리와 함께한 이색적인 비 오는 날의 풍경은 앞으로도 계속 회자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