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완료 4시간 뒤 걸려온 항의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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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 한 카페 사장에게 걸려온 뜻밖의 전화. "얼음이 녹아있다!"는 고객의 목소리에 사장은 당황을 금치 못했다. 사건의 발단은 4시간 전, 오후 7시 15분에 음료 두 잔을 주문한 A고객이었다. 그 후, 시간은 흘러 고객은 전화를 걸어 항의하기 시작했다.
사장은 주문 내용을 확인하며 "저희는 제시간에 배달했습니다"라고 주장했지만, A고객은 "그럼 지금 얼음이 어떻게 되겠냐"며 불만을 쏟아냈다. A고객이 음료를 받았을 때는 이미 모든 얼음이 녹아있었다는 것이다.
사는 사장과 고객 간의 대화는 과열 양상을 띠었다. "지금 잘못이 없다는 말씀인가요?"라는 엄포에, 사장은 황급히 "그럼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요?"라고 응수했다. 고객의 불만은 날로 커져갔고, "배달 시간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는 B사장과의 실랑이는 끊임없이 이어졌다.
결국, 고객은 "주문이 도착했다는 메시지도 확인했다"고 주장하며 맞서 나갔고, 사장도 "배달 기사가 벨을 눌렀다"고 반박하는 상황이 계속되었다.
이 이상한 사건은 SNS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히 퍼지며, "배달음료의 얼음이 녹는 건 기본"이라는 논란으로 확대되었다. 도대체 이 모든 일이 어떻게 전개될지, 과연 누구의 잘못인지에 대한 질문은 계속해서 남는다. 고객과 사장 간의 피 튀기는 전투는 끝날 기미가 없고, 이는 배달의 시대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소식이 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