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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울면서 전화했어요.jpg

 

 

 

아들이 울면서 울부짖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대학 2학년인 아들은 학교 앞 햄버거 가게에서 2일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그 경험이 너무 힘들어 도저히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다른 아르바이트생과 함께 일하면서 처음에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사장님이 한숨을 쉬며 화를 내고 욕을 해대는 바람에 아들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어제 밤, 그는 일을 마친 후 열두 시 가까이까지 청소를 하느라 늦어버렸고, 겨우 전철을 타려 했지만 마지막 전철을 놓치는 바람에 비가 쏟아지는 중에도 2정거장을 걸어서 집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정말 비참한 경험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는 자취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고, 몸 쓰는 일은 처음이라 더욱 힘든 것 같습니다.
하찮은 존재가 되어버린 것 같은 아들은 과연 오늘도 출근할 수 있을까요? 아들 말에 따르면 사장이 계속 다그치고 욕하여 자신이 쓸모없는 인간처럼 느껴졌다고 합니다. 이러다간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밥 한 끼도 먹지 못할 지경이라고 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제는 오늘 아르바이트에 나가고 싶지 않다고 말해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정작 이렇게 힘들게 일을 하고 있는 아들이 과연 오늘 하루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만두겠다고 선언할 수 있을지, 그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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