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막걸리 공장

- 08-24
- 1,092 회
- 0 건
막걸리 공장의 화려한 재기, 하루아침에 연 매출 8천만 원의 신화를 잇다!
김기환 사장은 31세라는 젊은 나이에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지평막걸리 공장을 이끌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초반에 가업을 물려주기를 주저했지만, 재능과 끈기로 감동시킨 김 사장은 결국 가족의 전통을 계승하게 됐다. 2010년에 가업을 물려받았을 당시, 직원 수도 고작 3명이었고, 첫 해 매출은 겨우 2억 원에 불과했다.
그 당시 지평막걸리 공장은 상점들과의 거래로 인해 매출의 흐름이 불안정했고, 겨울철 한 달에 5~6만 병을 판매하며 겨우겨우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2012년 방송 촬영 당시, 공장 내부는 오히려 향긋한 막걸리 향기로 가득 차 있었다. 발효실에서는 매일 2일에 한 번씩 납품을 하기 위해 바쁜 직원들의 손길이 이어졌다.
지평주조의 주임 이상석 씨와 경력 30년의 방효연 공장장은 그 과정에서 사용되는 전통 원료인 누룩과 쌀, 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상석 주임은 막걸리를 담는 오동나무 상자의 유래를 설명하며, 김 사장이 초등학생 시절부터 직원들과 어떠한 끈끈한 인연이 있었는지 털어놨다.
그런데 파란만장한 이 회사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지평막걸리 공장은 현재 주 거래처인 양평군 읍내 상점들과의 확고한 관계 덕분에, 한 달에 매출이 8천만 원에 달하는 기적을 이루고 만다. 그동안 겪었던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이제는 전통 막걸리의 자부심을 다시 세우게 된 김기환 사장은 향후 더욱 성장할 꿈을 꾸고 있다.
득템한 제조 비법과 인생의 지혜로 가득 찬 지평막걸리 공장의 미래, 과연 어떤 세상을 향해 나아갈까? 막걸리의 왕국은 이제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