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역 폭발사고의 결정적 원인.jpg

-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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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지인 분이 저 당시 익산에 살았다는데...
아직도 저 사건을 생생히 기억하십니다....
1977년 11월 11일, 전북 이리시에서 발생한 기상이변 같은 끔찍한 사건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리역에서 다이너마이트를 실은 한국화약의 열차가 폭발하면서 악몽 같은 대형 사고가 일어났다는 것! 사건 발생 당시 열차는 안전 규정을 무시하고 화약과 뇌관을 결합한 상태로 운송 중이었으며, 규정상 무정차 통과해야 할 열차가 뇌물수수 목적의 강제 정차를 당했음이 밝혀졌다. 그러나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열차 호송원 신무일씨가 폭약으로 가득 찬 화물칸에서 술을 마시고 촛불을 키고 자다가 화재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화기가 금지된 구역에서 일어난 끔찍한 실수라는 점에서, 사고의 결정적인 원인이 술과 촛불이라는 엄청난 사실이 드러났다! 경고문은 장식이 아니었던 것! 모든 이들은 이번 사건이 불러온 대참사의 진상을 알리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제대로 된 안전 관리를 하지 않은 것이 참사로 이어진 만큼, 이제는 더 이상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모두가 간절히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