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아버지의 가방에서 나온 필름통.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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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아버지의 가방에서 발견된 미스터리한 필름통! 그 안에는 아버지가 촬영한 귀중한 추억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필름은 무려 20년 이상 된 것으로 보이며, 피사체는 어린 시절의 주인공, 바로 화자의 언니와 자신이었다고 한다.
화자는 아버지가 얼마나 이 카메라를 소중히 여겼는지를 알기에, 이 필름을 꼭 인화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필름이 너무 오래되어 인화가 불가능하다는 사장님의 경고를 듣고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러나 희망을 잃지 않고, 흑백으로 나와도 좋다고 부탁하며 현상을 의뢰했다. 그 결과! 드디어 인화된 사진 속에는 졸귀 아동 시절의 두 사람의 모습이 선명하게 담겨 있었던 것이다!
사진을 받아 본 순간, 화자는 그 감동을 표현할 길이 없었다. 사장님이 노력한 덕분에 흐릿해진 색감 속에서도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한 장 한 장, 그 소중한 순간들을 눈에 담으며 울컥해온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 필름은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진실한 가족의 사랑을 증명하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