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언제부터 누가 200g = 1인분 이라고 정했나요??
-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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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800g이 4인분이라니..이런 말도 안되는 기준을 누가 정한건가요?
1인=400g 은 해야져 ㅡ .. -)
법으로 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안되겠지요..
오늘의 의문은 바로 1인분 기준이 왜 200g으로 박혀 있는지부터 시작된다. 800g이 네 인분으로 표현되는 사례를 보면 한 끼의 표준이 왜 자꾸 200g으로 잘려나가는지 의문이 든다. 1인=400g이라는 생각은 왜 이렇게 자꾸 잊혀졌을까, 웃픈 퍼즐이다. 이 숫자들이 오늘의 식탁에 남긴 흔적을 아직도 읽어내지 못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배경을 들여다보면, 포장 용량 규정을 간단히 맞춰주려는 산업계의 편의성과 소비자 브랜드의 예측 가능한 프레이밍이 얽혀 있다. 네모난 포장에 같은 총량을 분배하면 레시피를 바꿔도 숫자는 비슷하게 맞아 떨어지니, 마케팅도 손쉽다. 또, 영양성분 표기가 맞추어지려는 의도에서 한 끼의 기본 단위를 200g으로 특정한 시도가 2000년대부터 이어진 흔적이 보이는 듯하다. 하지만 누가, 왜, 어떤 의도로 이 기준을 고정했는지는 아직도 불투명하고, 추측은 서로 다른 해석을 낳는다.
요즘 라벨과 레시피, 그리고 다이어트 앱 사이에서 이 기준은 여전히 살아 움직인다. 가령 어떤 레시피는 800g의 재료를 4인분으로 계산해 올리지만, 소비자 반응은 '한 입에 냉큼 끝나는 200g'처럼 느껴진다. 여러 해석이 난무하는 지금, 당신은 이 1인분 200g의 숫자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니, 업계의 균형감각이나 소비자의 기대치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흥미롭다.
결론이라고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다시 말하면 숫자는 늘 제멋대로 흐를 수 있다. 다만 이 작은 기준이 만들어낸 이야기들이 우리 식문화의 한 귀퉁이를 들춰보게 한다는 건 분명하다. 그러니 오늘도 우리는 200g의 한 끼가 어떤 의미를 품고 있는지, 앞으로의 변화가 무엇일지 아직은 관찰자처럼 바라볼 수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