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우크라이나 미녀 가수의 백만송이 장미

요즘 동구권 문화에 관심이 가서

크로아티아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아래 동영상은 우크라이나 출신 가수,

"애니 로락"의 무대입니다.

동구권 쇼 무대는 뭔가 레트로 클래식 하면서도

나름 멋이 있는데 사회주의 느낌도 나고

하여간 뭔가 다르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심수봉이 " 백만송이 장미" 라는 타이틀로 가사를 바꾸어 불러 알려진 이 노래는 원래 러시아의 가수이자 배우인 "알라 뿌가쵸바(Alla Pugacheva)"가 노래하여 크게 히트한 곡이다. 작사는 러시아의 유명한 詩人 "안드레이 바즈니센스끼"가 했고, 작곡은 재능있는 작곡가 "라이몬드 빠울스"가했다. 그녀의 "백만송이 장미" 이 노래가 끝난 후엔 무대가 팬들이 선사한 장미꽃으로 가득 찬다는 일화도 있다.

이 노래는 실제 인물인 러시아의 가난한 화가 "니꼬 삐로스만"의 사랑을 노래한 것이다. 그는 그루지야의 뜨빌리시의 화가였는데, 그 도시에 사는 가난한 여가수 "마르가리따"를 사랑하였다. 어느날 아침에 그녀는 자신의 집 앞 광장이 꽃으로 가득한 것을 보게된다. 그녀가 꽃을 좋아 한다는 것을 알게된 화가 "니꼬"가 그의 전 재산을 팔아 그 도시 전체를 장식함으로 그녀의 사랑을 갈구한 것이다.그들의 사랑은 많은 사람들에게 각양각색으로 회자(膾炙) 되었지만, 이 사랑의 결말은 흔희 쒸어지는 각본처럼 비극으로 끝났단다. 그녀가 부자를 만나서 결혼하여, 그 도시를 떠난 것이다. 혼자 남게된 화가의 슬픈 사랑이야기가 詩로 지어져 "백만송이 장미" 노래로 탄생하게 되었다.

-- 가사 --

먼 옛날에 한 화가가 살았었지.

가진 것이라고는 작은 집과 캔버스뿐.

그 화가는 꽃을 몹시도 좋아하는

여배우를 사랑했다네.

그때 그는 자기 집을 팔았지.

그림도 팔고 살 집도 팔고.

그 돈으로 바다 만큼이나 많은 꽃을 샀어.

백만송이,백만송이,백만송이 붉은장미.

창문에서,창문에서,창문에서 너는 보겠지.

사랑에 빠진 사람이,

사랑에 빠진 사람이

너를 위해 자신의 삶을 꽃으로 바꾼 것을.

아침에 너는 창가에 서서 넋이 나가겠지.

꿈을 꾸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할거야.

광장이 꽃으로 가득 차 있으니...

정신을 차리면서 생각하겠지.

도대체 어떤 부자가 여기를 이렇게 해놨을까?

그런데 창문 아래에는 가난한 화가가

숨도 쉬지 못하고 서있었다네.

만남은 짧았고,

밤기차는 그녀를 머나먼 곳으로 데려갔지.

하지만 그녀의 삶에는

황홀한 장미의 노래가 있었다네.

화가는 혼자 살았지.

아주 불행하게...

하지만 그의 삶은 꽃으로 가득한 광장과 같았어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9세에 여자상사한테 귀엽다는 소리 들을 사람.JPG 529 1시간 전
학폭가해자 입학 취소 시키는게 과연 옳은 일일까.. 447 2시간 전
깐부치킨 인스타 근황 530 4시간 전
"시골에 살고싶다"의 진정한 의미 710 5시간 전
현업종사자가 말하는 최신형 gpu 26만장의 의미 675 6시간 전
사고를 당해 구급차를 타도 병원엔 갈 수 없음 749 8시간 전
훌쩍훌쩍 여고생 고백 거절한 남교사의 최후.jpg 679 9시간 전
어느 여고생의 장래희망 936 11시간 전
임원진들의 극찬을 받은 조선소 사내복지.jpg 688 12시간 전
6만원어치 할마카세 916 14시간 전
카페 알바생들이 받은 황당한 주문 모음. 1,541 25-11-04
중국에서 발작했던 넷플릭스 시리즈 1,392 25-11-03
해외여행 포기하고 문상 온 친구 1,615 25-11-03
승무원 누나 플러팅 하는 연하 정비사.jpg 1,459 25-11-03
구름다리, 산악계단 사진에 속으면 안되는 이유 1,409 25-11-03
후추값 금값의 진실 1,368 25-11-03
미국 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려지는 신라 금관 모습.jpg 940 25-11-03
공산주의가 퍼진 이유 900 25-11-03
한달 용돈 150 요구하는 대딩딸 734 25-11-03
한의원에서 망신당한 사람. 712 25-11-03
미국이 왜 한국 Ai를 밀어주는지 정리해드림 790 25-11-03
전쟁영화에 실제 경력직 뽑으면 생기는 일 974 25-11-03
옷 벗고 운동하지 못하게 규제하는 고등학교.jpg 811 25-11-03
사채로 자살한 일본인의 유서에서 보이는 특징 783 25-11-03
과거 유명해지기 전의 성심당 모욕을 듣고 빡쳤던 신승훈 952 25-11-03
눈물의 교촌치킨 근황 874 25-11-03
25살 존못 모쏠 찐따의 1년반 노력 810 25-11-03
아시아나 비지니스석 최다 탑승객이 받은 경품 880 25-11-03
통장 정리하다가 이혼한 부부.jpg 954 25-11-03
이재용 회장한테 용돈 받은 알바생 827 25-11-02
결혼 앞두고 꿈에 계속 아빠와 조부모님이 악을 쓰세요 927 25-11-02
역사과학광고의비밀자기계발지원톡톡망치와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