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충동구매의 최후.jpg

미국의 한 남자가 

진짜 개 뜬금없이 오시코시 사의 M1078 군용 2.5톤트럭을 6천달러에 구매했다

 

주변인은 물론 본인도 왜 샀는지 모르는

걍 충동구매였다

게다가 마누라가 첫째를 임신 중이라 돈 아껴야 할 때 이런 짓을 했으니

등짝이 남아난 게 기적이었다

당연히 마누라는 물론 남자의 부모님도 이 트럭을 싫어했다.

게다가 사놓고 거의 타지도 않았다. 기름값 엄청 들거든!

대신 장식삼아 주차해놓고 관리만은 꾸준히 해 주었다.

아무튼 이 돈 낭비 트럭은

카트리나와 맞먹는 피해를 낸 허리케인  `하비`의 내습 당시 

물바다가 된 휴스턴에서

군용트럭답게 강인한 몸으로 물살을 꿰뚫으며

소방차가 물에 빠져 오도 가도 못하던 소방관들을 포함해

주민 300명도 덤으로 구조했다.

노아의 방주에 대한 답글이 있었다. 그 중에서 한 사람은 노아가 받는 비난이 저런 느낌이었을까라고 농담했다. 다른 사람은 군용트럭을 사놓으라는 말에 깜짝 놀라서 응답했다. 또 다른 사람은 존나 큰 배를 만들라는 이야기에 혼란스러워하며 깊은물을 지나간 것 뿐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남은 한 사람은 그 후 트럭은 침수차가 되어 중고가격이 낮아졌다고 답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52 한예종 경비 할아버지.jpg 3,628 11-17
1351 짬밥을 느낄수 있는 SM 프로젝트 그룹 연습실 4,754 11-16
1350 미국쇼핑몰의 고객서비스 2,916 11-14
1349 29살 하우스푸어가 집에 집착하는 이유 3,122 11-14
1348 김종국이 필라테스를 하면 2,879 11-14
1347 사람이 미쳐버릴 수도 있다는 핑꾸 감옥.jpg 3,502 11-12
1346 선넘는 초아 3,887 11-11
1345 지방사람들은 모르는 서울 풍경.jpg 1 3,643 11-10
1344 남자들은 정말 미용실 이러면 다신 안와? 3,764 11-10
1343 급여를 최저시급 수준 이상으론 못 주겠다던 조선업계 근황 2,824 11-10
1342 요즘 젊은 배우들의 문제점 2,711 11-09
1341 블랙프라이데이의 현실 2,802 11-09
1340 여군이 보는 여군 3,604 11-09
1339 러시아가 못사는 까닭 2,759 11-08
1338 주식하는 사람이 멋있는 이유 2,594 11-08
1337 유투브 닉네임 대참사.jpg 3,183 11-08
1336 무한도전 폭격 대잔치 2,013 11-07
1335 사투리에 진심인 도시 2,509 11-07
1334 이영지 집에 체중계가 없는 이유 3,362 11-07
1333 한국여자 건들다 인생망칠뻔한 독일남자 jpg 1 3,265 11-07
1332 로마 격투사의 식사.manhwa 2,584 11-06
1331 아동 애니메이션 회사 직원들 내부 폭로 3,382 11-04
1330 위로금 2천만원을 요구한 캣맘 4,677 11-04
1329 20세기 역사적인 순간들 한 장면 사진.jpg 2,794 11-04
1328 이태원 거리 가게 모두 휴점하는데, 불 켜진 빵집 하나 2,343 11-04
1327 방송분량 욕심없고 이미지만 챙겨서 가겠다는 누나 2,529 11-03
1326 NBA선수가 말하는 부담감.jpg 2,495 11-03
열람 충동구매의 최후.jpg 2,380 11-02
1324 ??? : 출혈이 심해! 환자분 혈액형이 어떻게 되죠? 5,422 11-02
1323 이태원 참사전 112신고 녹취록 올려드립니다. 2,395 11-01
1322 자꾸 할로윈데이 3년만이라고 하지마세요 2,673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