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알바 여름맞이 홍보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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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오면서 쿠팡의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이야기가 심상치 않다. 이번 여름, 쿠팡은 직원들에게 '쿠캉스'라는 이름으로 달라진 근무 환경을 홍보하며 무더위 속에서도 편안하게 일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상황은 그와는 정반대라는 충격적인 증언이 쏟아지고 있다.
한 익명의 근로자는 "여름 되면 진짜 죽는 건가?"라는 불안한 심정을 토로하며, 더위 속에서 일하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물을 많이 마셔도 화장실에 갈 수 없을 만큼 땀을 흘렸다"며 그 극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어지럼증과 몸의 힘이 빠지기도 했다고 한다. 이는 여름철 쿠팡 물류센터의 기후가 얼마나 가혹한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전문가들은 쿠팡의 메자닌 구조가 여름의 폭염을 더욱 악화시킨다고 경고한다. 고용노동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물류센터는 밀집도가 높아 더위에 취약하며, 단층 구조에 비해 환기조건이 열악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온도 36.4°C, 습도 55%"의 환경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직원들은 쿠팡의 여름 맞이 프로모션과는 전혀 다른 현실에 고통받고 있으며, 이 문제는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과연 쿠팡은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