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9년차 교사가 기억에 남는 학생들

9년차 교사인 한 선생님이 충격적인 학생들의 사연을 털어놓으며 교직의 현실을 폭로했다. 요즘 교직 분위기가 뒤숭숭하다는 선생님은, 과거에 만난 학생들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가슴 아픈 기억들을 되새기고 있다.
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다문화 가정의 유치원과 3학년 자매다. 이들은 엄마가 버리고 간 후 아빠와 함께 살고 있지만, 거의 방치 수준이다. 특히 동생이 운동장에서 다치며 “엄마”가 아닌 “언니”를 부르며 울었던 그 순간은 선생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어린 동생에게는 언니가 유일한 의지였던 것. 선생님은 그 울음소리를 잊지 못하겠다고 고백했다.
다음 이야기는 4학년 학생에게서 벌어진 일로, 친구의 실내화를 빌려 신는 학생이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켰다. 작아서 발이 아프다고 주장하며 계속 남의 신발을 벗어나지 못했던 이 학생은 결국 선생님에게 혼나는 수모를 겪었다. 이혼한 엄마에게 새 신발을 요청했지만, 결국 잘못된 사이즈의 신발이 전달된 대참사로 이어졌다. 아이의 아버지는 농사짓는 조부모에게 맡겨놓고 새 가정을 꾸린 상황이며, 아이의 신발 사이즈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엄마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모든 이야기들은 교육 현장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비극적인 일들이며, 우리 사회의 복잡한 가족 구조와 아이들에 대한 무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선생님은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교직에 대한 고민과 함께 학생들의 삶에 대한 깊은 걱정을 표하며, 과연 우리가 아이들을 얼마나 돌보고 있는지 되묻고 있다.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분홍 소시지의 비밀.jpg 321 18시간 전
불법 캠핑족들에게 분뇨한 땅주인의 결정 454 25-12-12
서울 대형 병원 산부인과 의사 역대급 성범죄 사건 ㄷㄷ.jpg 295 25-12-11
울산에 곰 나왔어요. 413 25-12-10
연예인 인터뷰 믿으면 안되는 이유 610 25-12-09
한식 먹은썰 푸는 대만 연예인. 329 25-12-08
무인점포에 관한 경찰의 일침 467 25-12-06
중국 한일령 근황.jpg 561 25-12-05
김민지가 육상선수가 된 이유 587 25-12-04
허위로 배달 막 시키면 안되는 이유 600 25-12-03
재력을 가진 자들은 일찍 일어난다.jpg 432 25-12-02
3000명을 구하고 암살 당한 12세 소년 473 25-12-01
고액 세금 체납자의 일침.jpg 411 25-11-30
역대급으로 폭락한 장어가격, 양식장 줄도산 위기 638 25-11-29
당뇨가 생기는 과정 528 25-11-28
신고하면 돈 버는 포상금 총정리. 522 25-11-28
엄마가 비싼 아파트 청소 하시거든요 507 25-11-27
미국의 교수가 말하는 한반도 통일 683 25-11-26
홈쇼핑에서 '매진임박' 단어를 아무때나 못쓰는 이유 514 25-11-25
고인물들의 프라모델 제작실력 565 25-11-24
은근히 많다는 사회생활은 잘하지만 연 끊기는 유형 747 25-11-24
외국인 혐오가 심해졌다는 일본 485 25-11-23
전라남도 순천시의 신의 한 수 570 25-11-23
신안으로 이사오면 월400드려요 653 25-11-23
스펙 안 맞는 한국산 무기 615 25-11-23
한국에서는 혼인신고를 하는 순간부터 불이익이 시작된다. 539 25-11-23
요즘 역대급으로 잘나가고 있다는 아트박스 663 25-11-22
우리가 유관순을 잘못 기리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jpg 602 25-11-22
편돌이 카톡 레전드 557 25-11-22
의외로 이것 때문에 빅맥 안 좋아하는 사람들 있음.jpg 600 25-11-22
지갑 주웠을 때 꼭 생각해 봐야 할 일 678 25-11-22
심리톡톡책과지식꽃한송이보안IT성장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