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백수였다가 직장인 되니 환상 다깨짐..jpg

 

 

백수에서 직장인으로의 전환,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환상이란 하얀 구름이었을까요? 하지만 현실은 그야말로 현대판 노예 생활! 아침 이른 시간, 아직도 꿈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채 지옥 같은 출근길에 이끌린다.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기준을 잃은 일상 시작! 작은 사무실에서 모니터와의 전쟁이 이어지고, 8시간 동안 반복되는 지루한 반복에 허덕인다. 사무직이라 설레기도 했지만, 사실은 단지 양복을 입은 사자들 사이에서 일하는 가축과 다를 바 없는 인생이다! 점심시간이 되면, 마치 가축처럼 움직이는 동료들이 근처 식당으로 우르르 몰려나간다. 그 광경은 그야말로 장관! 그런데 정말 심각한 사실은, 이 시간만이 이 직장인에게 진정한 행복과 자유의 순간이라는 것! 백수 시절에는 매끼 밥 챙기는 것도 귀찮았던 내가, 직장인으로서 점심시간만 기다리며 하루를 버틴다는 사실이 우습기도 하다. 결국, 인생에 얼마나 즐거움이 없으면 그렇게 단순한 먹는 시간을 그리워하겠는가? 정신적으로 보면, 백수 시절보다 훨씬 더 후퇴한 나 자신. 이제는 세상을 바라볼 여유도, 책을 읽을 시간도 없이, 오로지 밀린 업무와 월급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 차 있다. 인간관계의 스트레스는 팽배하고, 모든 것이 눈앞에 닥쳐오는 문제들로만 가득하다. 이렇게 시야가 좁아지고, 마치 기계의 부품처럼 되어버린 자신의 모습이 슬프고 비참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화장실이 꽉 차 있을 땐, 급한 마음에 어쩔 줄 모르고 말이다!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팥빙수에 연유넣지 마세요 212 00:38
이디야 커피 어느매장에 붙은 경고장 637 09-12
이순신에 대해서 만큼은 일본이 날조나 내려치기 못한 이유 790 09-12
미국 최초이자 최후, 최고의 황제 1,016 09-12
싱글벙글 군무원 근황. 1,315 09-12
학교 체벌이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이유 1,375 09-12
비행기 탈때 끔찍한(?) 상황 1,634 09-12
어떻게 신성한 병원을.. 1,796 09-12
"엥? 락스를 뜨거운 물이랑 같이 쓰면 안된다고?" 1,946 09-12
집주인이 수십 번 항의해도 억지를 부리다 취재가 시작되자 말이 바뀐 LH 2,241 09-11
부부에게 두 시간 빠른 육퇴를 선물한 아이.jpg 2,365 09-11
KT 배상책임 수정 논란.jpg 2,418 09-11
시아버지를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jpg 2,127 09-11
학폭 전문 변호사가 본 요즘 학폭 트렌드.jpg 2,219 09-11
개그맨 오정태도 놀란다는 딸들.jpg 2,277 09-11
4000년 동안 방명록 역할을 한 한국의 지역.jpg 2,188 09-11
나이 먹을수록 많아지는 유형의 사람 ㄷ..jpg 2,079 09-11
원나잇 고소 레전드 1,986 09-11
연예인 체격 따라하면 안된다는 흑자헬스 2,137 09-11
일본의 원가 절감 신호등ㄷㄷ.jpg 2,255 09-10
요즘 후배들에게 미안하다는 배우 김성균.jpg 2,218 09-10
점점 심각해지고있는 KT 사태 근황.jpg 2,157 09-10
일본으로 등산 갔던 아들의 행적을 따라나선 아버지 2,032 09-10
션이 자녀들 돌잔치를 병원에서한 이유 2,218 09-10
아파트 갈등 근황.jpg 2,125 09-10
일본으로 등산 갔다가 실종된 아들의 행적을 따라나선 아버지.jpg 2,020 09-10
리얼돌솥비빔밥 해먹는 일본인 1,945 09-10
치매로 가는 지름길.jpg 2,202 09-10
대학교 학점에 E가 없고 F가 있는 이유. jpg 2,203 09-10
흙수저에서 2조원 벌은 여자 ㄷㄷ.jpg 2,435 09-09
외국인 95%는 이해 못 한다는 '먹다 남은 김밥 논란' 2,636 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