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예약 시스템 때문에 현타 온 사람.jpg

-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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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예약 시스템에 의해 좌절감을 느낀 한 고객의 충격적인 경험이 들려왔다. 첫 번째 미용실에 6시 예약을 하고, 일이 늦어져 6시 10분에 도착한 그는 사전 전화 3통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 도착하자마자 미용실 직원은 그를 다그치며 “고객님, 지금 오시면 어떻게 하냐”며 예약 시간을 물었다. 고객이 6시라고 하자, 직원은 “지금 몇 시인지 아느냐”고 되물어 그는 죄송하다고 반복했다. 그 순간, 앞의 다른 손님들 때문에 그는 혼자 무안해졌다. 그리고 그는 이 사건 이후로 미용실 예약 시간을 반드시 지켜야겠다는 트라우마를 촉발하게 되었다.
한 달 후, 동일한 미용실에 다시 6시 예약을 했으나, 이날은 5시 40분에 도착했지만 6시 40분에 안내를 받게 됐다. 그는 다시 불만을 터트리며 “내 예약 시간은 6시인데 왜 지금 들어가느냐”며 물었지만, 직원은 “밀리면 그럴 수 있다”고 대답해 그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결국 그는 화가 나서 미용실을 떠났다.
이후 두 번째 미용실에 5시 30분 예약을 하고 5시 10분에 도착했지만, 직원을 통해 6시 30분에 들어갈 수 있다는 황당한 소리를 듣고는 짜증이 치밀어 올랐다. 직원은 대체 어떻게 예약 시간을 맞추겠냐는 질문에 “다른 날로 예약 잡아드릴까요?”라는 대답만 돌아왔다. 그는 즉시 그 미용실을 떠났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미용실에 6시 예약이었으나, 노쇼로 인해 5시 반까지 와줄 수 있는지를 물었다. 그는 택시를 타고 가는 도중 차가 막힐까 두려워 뛰어내리기까지 하며, 빨리 도착하겠다고 문자했다. 그러나 도착한 순간, 그는 다른 손님이 있는 바람에 결국 6시가 넘어서야 자리에 앉게 되었다. 미용실 예약 시스템은 이렇게 잔혹하게 그를 무너뜨리며, 손님들에게 심각한 스트레스를 안겨주고 있었다. 고객의 시간은 소중하다는 낯선 주장에 품은 예상치 못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미용실 예약 시스템의 혼란 속에서 고객의 권리는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