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가 `먹이 집착`이 심한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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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T 갸악과 SBSAT 일인자를 비롯한 다른 다람쥐들은 도토리를 먹던 도토리를 뺏어가려고 합니다. 다람쥐 고라니, 청설모, 두더지, 너구리, 작은 겁 먹은 나머지 도토리를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SBSAT이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먹이를 가지고 와서 쥐들을 억눌렀습니다. *싸움꾼람쥐*와 *용자 람쥐*는 도토리를 얻기 위해 다른 람쥐를 배격하고 격렬히 싸웠습니다. 한편, 17마리의 다람쥐 중에 집주인이 없을 때만 남이 모은 도토리를 가져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한국도시생태연구소의 박병권 소장에 따르면 도토리에 대한 집착은 다람쥐들의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들은 몸이 길어 체온 손실이 클 터인데 식사를 풍성하게 하기 위해 많은 양을 먹고 빨리 소화해야 합니다. 다람쥐는 먹이를 발견하면 주위의 위험을 돌보지 않고 빠르게 다가가서 먹습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겨울잠에 들지 않고 도토리를 먹어서 서바이벌을 합니다. 그러나 이 집착은 종종 생존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다람쥐는 근접할수록 집착이 커져서 100개 이상의 도토리를 모아야 합니다. 그래서 도로를 지나다니는 차와 충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람쥐는 먹이를 먹을 때 집중력이 높아 천적이 나타나도 신경쓰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