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호가 대한민국으로 정해진 이유
-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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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호인 대한민국은 5천 년 역사를 돌이켜 볼 때 꽤나 특이한 축에 속한다. 백제와 신라, 발해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고려는 고구려의 국호를 계승한 것이고 조선은 단군, 기자조선에서 이름을 딴 것이다. 그렇다면 대한이라는 명칭은 전근대 이전 그 어느 왕조에서도 쓴 적이 없는 이름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해서 생겨났을까? 1897년에 칭제건원으로 대한제국을 선포한 고종 황제가 대한제국의 국호로 대한을 결정하였고 연호를 광무로 선포하였다. 이때 대한이라는 국호가 처음 사용되었다. 그 이유는 전해져 오는 삼한일통을 상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다양한 이름이 있었지만,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은 1919년 삼일운동을 통해 독립을 선언한 한민족 대표들에 의해 정해졌다. 그 후로 계속하여 사용되어 왔고, 헌법에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은 우리 민족의 독립을 위해 피와 땀을 흘린 독립운동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국호이므로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