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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부림 현장, 지켜만 본 경찰

일요됐던 날에는 태풍 '미탁'이 목포 남서쪽 해상에서 북동진 중이었습니다. 2019년 9월 11일 오후 7시 54분에는 엄마가 칼에 찔린 채 발견되었고, CCTV 영상에는 8시 20분에 어떤 남자가 들어오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 상황에선 느낌이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상 속보에 따르면 이 태풍은 오늘 밤 9시 40분에 전남 해남 부근에 상륙한 뒤 남부지방을 거쳐 내일 오전에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태풍은 내륙으로도 관통하게 되는데, 대비책이 철저히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제주, 전남, 경남, 경북, 전북, 충남, 충북 일부에 태풍 경보 및 태풍 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누적 강수량도 제주(305.5mm), 포항(218.8mm), 산청(지리산)(245.5mm) 등에서 상당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천둥과 번개가 동반되는 시간당 60mm의 강한 비바람이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건 당일에는 삼화전이에서 칼 부림 현장이 있었는데, 경찰은 현장을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CCTV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현장에 마주한 딸과 경찰에 따르면 칼에 피를 흘리고 있는 엄마를 보았다고 합니다. 제주도 서지역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최대 순간 바람이 불었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딸과 삼성된(갈부량) 환경관은 이 사건을 영화처럼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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