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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재산 수집이 취미인 사람

요즘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는 건, 전직 대통령의 재산 수집이 취미라는 의혹을 품은 홍성열 회장 이야기다. 홍 회장은 마리오아울렛의 이름으로 종종 소문에 오르내린다. 발췌 자료엔 2015년 전두환의 아들 소유였던 연천 허브빌리지를 115억에 매입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이건 핵심 주제가 아니라 단서일 뿐이지만, 돈과 권력이 얽힌 부동산의 흐름이 마치 드라마의 큐시트처럼 흘러간다.

그다음으로 파면 이후의 소문이 현재까지 이어진다. 2017년 파면 후 내곡동으로 이사 간 뒤 박근혜의 삼성동 사저를 67억 5천만원에 매입했다는 소문이 돈다. 2020년엔 검찰이 이명박 논현동 사저를 압류해 매각했고, 그 회장님이 111억 5600만원에 낙찰받았다고 들린다. 이 집의 지분은 50%, 토지는 66%가 회장의 소유라는 말이 돌며 이명박 부부는 임대료를 내고 산다느니 같은 소문이 따라다닌다. MB 측이 40억원을 더 얹은 150억원에 팔아달라고 제안했으나 회장 측은 거절했다는 소문도 있다.

또 2022년 문재인 퇴임 후 양산으로 돌아가려던 계획은, 기존 양산 사저의 경호 문제로 포기하고 평산마을에 새 집을 지었다고 한다. 그 집은 팔렸고, 그걸 회장님이 26억원에 매입했다는 의혹이 함께 돌고 있다. 이 모든 흐름은 왜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따라다니는 걸까, 우리 사회의 자산 관리와 권력의 시계가 서로를 끌어당기는 걸까.

이 이야기를 보는 우리도 한 번쯤은 멈춰 서서 생각하게 된다. 수집이라는 표현이 붙은 행보가 실제로는 자산 다각화의 다른 이름일 수 있다는 가능성, 아니면 권력 관계를 은근히 과시하는 쇼케이스일 수 있다는 해석. 더 나아가 사회 전체의 부의 이동과 기억의 프레이밍을 바라보는 창문일지도 모른다. 도대체 이 길은 어디로 이어질까, 그리고 우리는 어느 쪽의 그림자를 더 크게 보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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