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천재를 만난 카이스트 대학생

SKT 우리 과외돌이는 수학을 참 좋아한다. 그가 과외를 시작한 것은 3년 전이었다. 그때는 9살이었고 지금은 초등학교 5학년이다. 나는 그동안 많은 과외를 해봤지만, 자기 입으로 수학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학생은 처음이었다. 어린 나이에 이렇게 학구열이 높은 것이 놀라웠다. 그의 학습능력은 대단해서 내가 내주는 숙제를 초과달성했다. 그 결과 과외 시간이 남을 정도였다. 그래서 남는 시간에는 그냥 이것저것 얘기해주기로 했다. 처음에는 수학부터 시작해서 다른 과목도 포괄적으로 가르쳤다. 하지만 나는 초3학생에게 과외를 시키는 것에 대해 회의감을 가지고 있었다. 초등학교 때 배우는 과목은 말 그대로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수준인데, 굳이 사교육을 필요로 하는지 의문이었다. 그런데 그 아이의 능력을 보면서 내 생각이 바뀌었다. 그가 초4학생에게 항소 다음이 상고라는 것을 알려주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었다. 이 아이의 잠재력에 놀라웠고, 과외를 통해 그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이야기를 주변에 전달하지 않았지만, 나만의 소중한 경험으로 간직하고 있다. 이 긴 이야기가 너무나도 흥미롭기 때문에 시간이 나면 읽어주기를 바란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144 월급 200과 300은 1.5배 차이가 아님.jpg 587 18:58
3143 관리 잘한 미국 80세 배우 738 12:48
3142 물리학자 김상욱 "한국 노벨상은 광주에 빚졌다" 1,149 06:38
3141 한국인 95%가 모르는 과즙음료 비밀. 1,131 00:18
3140 평범한 친구사이 1,345 10-13
3139 선진국 평균 현실.jpg 1,866 10-13
3138 국제결혼 욕한 9급여자공무원 1,818 10-13
3137 "그럼 대신 찔려야 했냐" 인천 경찰관 해임 확정 1,630 10-12
3136 출산율 특단의 대책 1,657 10-12
3135 테무에서 주문한 테니스채 왔어 1,788 10-12
3134 미국 그랜드 캐년 낙서 범인 1,883 10-12
3133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869 10-11
3132 렛미인 "주걱턱녀" 근황 1,830 10-11
3131 9년동안 고통받은 이서진 1,712 10-11
3130 2대2 성별 블라인드 소개팅 대참사 1,833 10-11
3129 아래 사진에서 피자 사진을 모두 고르시오. 1,695 10-10
3128 작품 공개를 앞둔 배우의 멘탈 관리법 1,720 10-10
3127 새우를 소금에 굽는 이유 1,767 10-10
3126 시민이 끌어내린 판사 1,770 10-10
3125 집에온 여자한테 술먹이는 만화 1,877 10-09
3124 50년간 비밀을 숨겨온 노인.jpg (+ 제주 성산포 경찰서장) 1,665 10-09
3123 수달과 해달의 차이점 1,770 10-09
3122 페미의 실체 1,739 10-09
3121 내가 오늘 죽기살기로 너를 조져주마. 1,633 10-08
3120 선 넘은 치킨집 사장 1,672 10-08
3119 독립운동가를 2024년의 시선으로 바라볼때 1,702 10-08
3118 운전이 어려운 이유 상상 VS 현실 2,008 10-07
3117 호주 위험안내 지도 2,120 10-07
3116 아빠의 불륜녀에게 복수한 딸 2,192 10-07
3115 10년전 커뮤니티 분위기 2,122 10-07
3114 주민번호 안가리고 공개하던 시절.jpg 2,020 10-06